대구·경북 지역의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중 120으로 전월 121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양호한 상태가 지속하고 있는 것.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는 99에서 98로, 생활형편전망CSI 109에서 110으로 모두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 가계수입전망CSI는 103에서 102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소비지출전망CSI는 114에서 111로 전월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

반면 현재경기판단CSI는 116에서 116, 향후경기전망CSI도 128에서 128로 전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한편, 9월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전국과 비교해 보면 소비심리와 관련된 지수는 대체로 전국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나 경기판단과 관련된 지표는 전국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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