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윤대영·천숙자씨 수상

문화체육 윤대영씨,사회복지 천숙자씨
상주시는 지난 28일 시청강당에서 심의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상주시시민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상주시민상은 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하지만 학술 및 산업건설 부문은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가결이 되지 않아 수상자를 뽑지 못했으며 문화체육부문에 윤대영, 사회복지부문에 천숙자씨 등 2명만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윤대영(45·한국미술협회 상주지부)씨는 1989년 6월 소파서예학원을 개원한 이래 20여년 동안 후학양성에 힘써 왔다.

특히 통안연서회와 상란연묵회를 지도하고 상주도서관·화령도서관·문경대학에 출강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제34회 도민체전 서예대전 주관 등 각종 서예실기 대회를 주관했으며 상주박물관 현판, 상량문, 입석, 정기룡 장군상을 휘호했고 각종 대외 교류전을 열기도 하는 등 서도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을 높이 인정받았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 천숙자(73·계림동 성당 나눔의 집)씨는 17년 동안 계림동 성당 `나눔의 집`에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노인들과 행려자들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했다.

또 이·미용 봉사, 수지침 봉사, 어려운 가정 반찬배달, 명절음식나누기, 어버이날 어르신 위문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했고 밝고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뚜렸하다.

한편 상주시민상은 오는 10월12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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