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피부는 눈가만큼 얇은 편이고 받쳐주는 근육도 얇아 꾸준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한번 생긴 주름은 없어지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

피부노화의 가장 큰 원인인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주고, 20대 후반부터는 예방차원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발라주도록 한다.

■목주름 방지 생활 속 체크

①계절에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도록 하고, 찬바람에 목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 역시 좋지 않으므로 가을이나 겨울에는 스카프를 두르거나 목까지 올라오는 터틀넥 셔츠를 입는다.

②클렌징과 기초 손질시 목도 빠뜨리지 않고 같이 손질해준다. 또한 피부타입에 관계없이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로 보습을 시켜주고 특히 건조한 피부의 경우 영양크림을 발라주도록 한다.

③일주일에 한두 번은 특별관리를 해준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20대 후반부터 탄력강화 크림을 목에 발라 손바닥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식의 마시지를 10회 정도 하거나 기능성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④평소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잠자는 동안 목이 접혀진 채로 있어 나중에 주름으로 자리잡게되므로 피하도록 하며, 습관적으로 목을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⑤술과 담배를 멀리한다. 장기간 술을 마시면 피부의 모세혈관 확장으로 수분손실이 증가되어 거칠어지고 재생속도가 늦어진다. 또한 담배를 피우게 되면 혈관수축으로 인해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 비흡연가에 비해 주름살이 생길 확률이 2.3배~4.7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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