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과 방송작가 한유라가 13일 오후 2시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화촉을 밝혔다.

가족과 동료 등의 축하 속에 열린 이날 결혼식은 주례가 없는 대신 나호열 시인이 정형돈 부부를 위해 특별히 쓴 축시를 낭독했다.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이,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바다가 맡았다.

정형돈과 한유라 커플은 신혼 여행은 하와이로 떠날 예정이다.

둘은 지난해 SBS `미스터리 특공대`의 출연자와 작가로 만나 교제를 해왔다. 200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정형돈은 `개그콘서트`, `폭소클럽`, `논스톱 5`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무한도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