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용대)가 운영하는 `농촌관광아카데미`가 농촌관광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 단위와 개인들이 추진하고 있는 농촌관광사업의 체계적 육성과 경영 마인드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개강해 10월 20일까지 모두 13회에 걸쳐 격주 목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수강생들은 농촌전통테마마을, 녹색체험마을 등 농·산·어촌 체험마을과 작목별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거나 도·농 교류 및 지역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려는 예비 귀농인 등 53명이다.

수강과목은 국내 농촌관광 정책연구 및 컨설팅 전문가 그룹인 지역아카데미에 위탁해 농어촌 관광정책, 시장환경 트랜드 분석, 아이템 발굴, 농촌관광 창업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 등으로서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전국 리더들의 현장감 있는 강의와 농장견학, 실습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수강생들은 포항농촌관광 카페를 운영하며 활발한 정보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10일 열리는 10회차 교육과정에서는 수강생 전원이 기획·홍보·음식·운영팀을 구성해 농촌축제 실습을 하게 된다.

한편 포항시에는 정보화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산촌개발마을 등 11개의 농산어촌관광마을과 작목별 농심체험농장 1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호응도 커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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