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드릴 추석 선물로는 `현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www.debec.co.kr)를 통해 지난 8월17일부터 9월6일까지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추석선물 설문조사`(1천47명) 결과에 따르면 부모님께 드릴 추석 선물을 묻는 질문에 `현금`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7%(492명)로 가장 많았으며 `상품권` 21%(216명), `건강식품` 16%(171명), `정육, 과일 등 식품세트` 7%(78명), `의류` 3%(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선물상품 구매에 예상하는 비용은 `10만~20만원`이라는 응답이 36%(375명), `5만~10만원`이라는 응답이 29%(303명)로 많이 나타나 작년에 `5만~10만원`이 42%로 가장 많이 나온 것에 비해 선물 구입 비용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선물 구입처로는 `백화점`이 54%(564명)로 가장 많았으며 `할인점` 25%(258명), `인터넷` 2%(21명), `전통시장` 1%(1명) 순으로 나타났다.

보름달을 보며 빌고 싶은 소원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가족건강`이 51%(53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경제안정` 17%(177명), `취직 또는 이직` 11%(110명), `사업성공 또는 승진` 10%(105명), `재테크 성공` 7%(7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귀성날짜를 묻는 질문에는 `10월2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8%(291명), `10월2일 오후` 19%(195명), `10월1일 오후` 15%(156명), `10월3일 오전` 12%(129명), `10월1일 이전` 8%(84명) 등으로 응답해 올 추석은 연휴가 짧아 10월2일 오전과 오후에 고향을 향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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