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체신청 `행복나르미`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지역 집배원들이 `행복나르미`로 변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경북체신청은 6일 영주 가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영수 경북체신청장과 김관용 도지사, 23개 시·군 집배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르미`발대식을 가졌다.

`행복나르미`는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의 불우이웃을 찾아 보살피는 경북지역 1천15명의 집배원을 말한다.

평소 배달 업무를 하다 위기 가구를 발견하면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하는 것과 함께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보살피거나 화재나 재해 등 위험요소가 보이면 관계기관에 알려 사회안전망 수행에 중점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행복나르미 위촉장을 받은 안동우체국 김금화(47·여) 집배원은 “행복나르미 위촉장을 받고 나니 마음가짐이 새롭다”며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수 경북체신청장은 “우리 주위에는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이번 기회에 모든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서 아름답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고, 우체국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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