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북부지사(지사장 김정한)는 3일 대한불교조계종 보경사(주지 법명 정문)와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북부지사는 6개월 동안 관내 차상위 계층 270세대에 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한다. 보경사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관내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대납을 지원해 왔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보험료를 체납, 관내 저소득·취약계층에 안정적으로 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정한 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차상위계층의 건강수급권을 보호하고 가계부담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노인장기요양보험료도 지원하게 돼 사회적인 효의 실천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원 업체와의 결연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국민의 평생건강을 지키는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기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