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선진 명문사학 재진입에 역점”

자율성 존중·아낌없는 지원으로 명문사학 육성

세계 수준의 메디컬센터 육성 등 위상제고 총력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20년의 임시이사체제를 뒤로하고 정식이사회로 새롭게 출발함으로 더욱 빛나는 역사를 만들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여기에 제17대 우의형 이사장이 최근 취임, 영남학원 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됐다.

우 이사장은 새로운 정신으로 새로운 출발을 강조하고 법인의 안정과 내실에 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영남대와 영남이공대는 어떤 사학입니까.

▲영남대는 개교 60년의 유구한 역사를 거치면서 손꼽히는 명문 사립대학교로 발전했으며, 영남이공대 또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했다.

영남학원이 배출한 수많은 인재들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주역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국가와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그러나 영남학원이 지난날의 영광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옛 명성을 그리워하는 평범한 지방대학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인정해야 하는 현실에서 극복해야 한다.

-영남학원의 재단정상화는 어떻게 성사됐습니까.

▲임시재단이사, 정상화추진위원회, 지역 시·도민은 물론 영남학원 가족들의 끈질긴 노력이 제일 큰 밑거름이 되었지요.

특히 영남학원 가족들이 헌신적으로 재단정상화를 요구한 시대적 사명에 따른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말이 필요없지요., 교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실천하는 그 길밖에 없지요.

-영남학원의 창학정신은.

▲영남학원 설립자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족중흥의 새 역사 창조`가 창학정신이지요.

따라서 영남학원은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인재양성에 충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위해 `민족의 대학, 세계속의 대학의 교육목표와 10대 선진 명문사학 재진입이라는 현실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교육목표와 현실적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십니까.

▲우선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선진수준의 가장 모범적인 명문사학으로 육성하겠다.

또 법인과 교직원, 학생과 동문이 하나되어 발전역량을 결집시켜 화합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영남학원 구성원들의 복지증진에도 힘쓰겠다.

특히 양질의 진료와 생명과학 연구를 통한 의료원을 세계 수준의 메디컬 센터로 육성하는 등 영남학원의 위상을 높이고 선진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창학정신을 구현하겠다.

-법인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법인정상화는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첫 열쇠일 뿐이다.

대학의 설립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부단한 자기계발과 끊임없는 혁신, 환골탈태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영남대와 영남이공대가 세계속의 명문대학으로 우뚝서는 그날까지 모두 새 정신으로 새 출발합시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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