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경제·과학부문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R&D특구,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정 및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치를 기반으로 의료·로봇, IT융합·신재생에너지산업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첨복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첨단의료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정부시설 및 커뮤니케이션센터를 2012년말 준공을 목표로 2011년 상반기내 착공하며, 첨복단지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메디시티기금 조성, R&D지원계획 수립 등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앵커기업 및 국책기관 유치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대구가 로봇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로 실용로봇의 핵심기술개발과 영어교사 보조로봇 서비스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IT융합 신산업 창출을 위해 `모바일융합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기업의 R&D를 활성화하고 3D·스마트센서·레이저·SW 등 IT융합분야 신규사업의 정부정책 반영(예타 통과)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DMB 2.0 등 신기술 시연을 통해 제품 및 기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및 보급확대에서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로 태양광·연료전지분야 기술개발 촉진과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에너지저장 시스템 실증`, `타워형 태양열 발전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기술개발 및 개발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며 초소형비행기, 생체의료기기 등에 적용될 `소형핵전지 상용화사업` 등 신사업 착수와 정부공모사업인 `태양광분야 Test-bed 구축사업` 유치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연료전지발전소 추가 건립과 정부의 RPS제도(전력회사에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 시행과 연계하여 신재생에너지시설도 확대 보급한다.

지능형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을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경센터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주력산업인 지능형자동차·섬유산업구조 고도화에도 주력한다.

섬유산업 고부가가치화에서는 최근의 섬유경기 호황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의 신규설비 투자와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역점적으로 지원하고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사업` 등을 통해 산업용섬유 개발 확대와 이를 지원할 융합소재가공연구센터를 2012년에 준공(5월경 착공)하며 진단감응형 소재 등 기업의 첨단섬유소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기관의 R&D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마케팅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텍스타일 Complex는 2012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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