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9일부터 학교폭력 긴급 전화 `1588-7179(친한친구)` 설치·운영에 돌입했다.

긴급전화는 학교폭력을 수시로 신고 받고 상담에 응하게 된다.

도 1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평일에는 지역교육청의 상담실, 야간과 주말에는 상담원의 휴대폰으로 연결돼 언제, 어디서 전화를 하든지 해당 지역교육청의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다.

학교폭력 긴급 전화는 학생들의 일반 상담과 학교폭력 상담, 성 문제 관련 상담 등 모든 고민과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 제공 방안으로 도내 모든 지역교육청에 설치,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 전문상담순회교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전화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교육청의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 23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와 전문상담순회교사 33명을 대상으로 심화 연수를 실시, 신고 전화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학교폭력 신고 전화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번호로 운영,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폭력 고충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고 학교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됐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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