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교육청이 2010학년도 대입수능 D-100일(4일)을 맞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3일 상원고에서 대구시내 92개 고교 수능 응시원서 접수담당자 180명을 대상으로 전산입력 프로그램 연수회를 열고, 17일엔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갖는다.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14일 도교육청에서 고교 수능 응시원서 접수담당자 회의를 갖고 수능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이같은 준비과정을 거쳐 시·도교육청은 지난해 보다 6일 당겨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교육청 본관 3층 대학입학관리실과 도내 8개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각각 수능 응시원서를 교부 및 접수한다.

고교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는 소속 및 출신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검정고시 합격자와 주민등록이 대구 및 경북으로 된 타 시·도 고교 졸업자 등은 시·도교육청에서 개별 접수한다. 장애인과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 등은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대리 접수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선택영역 수에 따라 3개 영역 이하 3만7천원, 4개 영역 4만2천원, 5개 영역 4만7천원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100일 전이라고 일탈 행동을 하면 후유증으로 수험생활 리듬이 깨질 우려가 있으니 마지막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교육청에서도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능 응시원서 교부·접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