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씨가 자신의 아내를 때리는 것을 보고 박씨를 둔기로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로 이모(62)씨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0일 오후 8시께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옆 노범의 차모(56·여)씨가 수레를 치우라며 욕설을 하자 차씨를 폭행하고 이에 차씨의 남편인 이씨가 둔기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자 흉기로 차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박씨와 차씨가 평소에도 자리 문제로 자주 싸워 감정이 좋지 않았는데 이날 감정이 격해져 벌이진 일 같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