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통상문화위원회(위원장 한혜련)가 휴가철을 맞아 북부지역 문화관광개발 사업 등 현지 의정활동에 나섰다.

통상문화위는 22일부터 23일까지 청송 백자 전승지와 영양, 영덕을 차례로 방문한다.

따라서 천혜의 자연자원과 유교문화 등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미흡한 유교문화권개발사업장과 전통문화를 간직한 마을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관광지개발사업, 체류형 관광과 관광을 국민의 생활 일부로 승화하기 위해 조성중인 국민여가캠핑장 등을 방문한다.

통상문화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조기집행 성과와 문제점 등 사업 추진실태를 파악해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2010년도 예산심사 등 의정활동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현지 확인은 관광인프라 확충, 관광자원개발, 관광마케팅·홍보 등에 많은 투자를 해 온 만큼 가시적 성과가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확인한다.

또 청송, 영양, 영덕 등에 관광객과 행락객들이 얼마나 방문하는지, 우리 도내에 얼마나 체류하는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기로 했다.

한편 통상문화위는 16~17세기 오지인 청송에서 발상해 조선말기 청송백자로 중흥을 누리고 일제 강점기 일본사기 제품과 대적까지 한 청송백자의 끊어진 맥을 잇고, 이를 복원 전승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송 백자 전승지를 방문해 도 차원의 지원방안 협의와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활발한 복원과 전승을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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