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천문대기과학과는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22일 부분일식을 일반인이 함께 모여 관측하는 `달, 태양을 삼키다`행사를 마련했다. `달, 태양을 삼키다`는 경북대 북문 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달, 태양을 삼키다`행사에는 일식 현상 설명을 통해 천체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직접 태양을 관측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달이 해를 가려 해의 일부나 전부가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인 일식 현상이 관찰 가능한 이 날, 아시아와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는 개기일식이 일어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기일식은 볼 수 없고 해의 80%정도가 가려지는 부분일식만 볼 수 있다.

대구를 기준으로 오전 9시 35분에 식이 시작되어 오전 10시 51분에 최대가 되며, 오후 12시 11분에 일식이 종료된다(최대 식분 83.3%).

태양관측 시 맨눈으로 장기간 태양을 관측하면 위험하므로 태양 필터나 여러 장을 겹친 셀로판지를 이용해야 하며 태양 필터 없이 망원경이나 쌍안경, 카메라를 통해 직접 태양을 보아서는 안 된다. 부분일식 관측 행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비가 오거나 흐릴 경우 취소된다.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과 홈페이지 http://hanl.knu.ac.kr/obs를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천문대기과학과(전화 053-950-6360)에 하면 된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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