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새만금에 이르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한시라도 빨리 앞당겨야 소통과 통합의 길이 열릴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한나라당 이병석(포항 북·사진)의원과 민주당 최규성(전북 김제·완주) 의원은 21일 오후 3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포항~새만금 간 동서고속도로 건설`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병석 위원장은 “동서 고속도로는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는 소통과 통합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환동해경제권과 환서해경제권의 양 날개를 잇는 힘줄이 되어 국가 경제성장과 번영의 비상을 가져다 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최규성 의원은 “동서고속도로 건설은 지난 반세기 동안의 발전과정에서 소외되어 가장 낙후된 지역인 경북과 전북을 이어 양 지역의 산업, 물류, 관광 등을 교류하여 동서화합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간 균형발전과 번영을 위한 상징적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그 의미와 기대효과를 다지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사업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종국적으로 동서고속도로의 `완성`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 김관용 경북지사, 김완주 전북지사, 윤여준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과 한국도로공사 류철호 사장, 국토연구원 박양호 원장, 한국교통연구원 황기연 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조용주 원장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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