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사업장 현장방문 나서

제144회 구미시의회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춘구)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세채)는 낙동강 고아지구 하천개수공사장과 국가하천 낙동강 옥관2수문을 현장방문했다.

이날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구미기획행정위원회는 일반현황과 시설운영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복지관 집단급식소의 영양사 채용과 교통편이 불편한 읍면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수송차량지원, 운전원 부족 등에 관한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질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위원들은 오는 2011년 준공예정인 부지 1만5천354㎡, 연면적 3천621.98㎡ 규모의 구미시장애인전용체육관이 건립되면 장애인을 위한 체력 단련·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시설면과 운영면에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낙동강 고아지구 하천개수공사장 및 국가하천 낙동강 옥관2수문을 방문, 관계관으로부터 하천개수공사장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하천개수공사장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위원들은 이 사업은 장마철 범람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 피해와 제방 붕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니 만큼, 기존 데이터에 근거한 강수량보다 더 많은 비가 올 경우에도 대비해 공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낙동강 살리기 구미권사업과 연계, 향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공사 시 접근성이 용이토록 하고, 침수에 강한 바닥재 선정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견고하게 설계할 것을 요구했다.

위원들은 또 국가하천 낙동강 옥관2수문 시설을 둘러보며 집중 호우시 역류로 인한 농경지 침수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과 수동식 수문을 전량 전동식으로 개량화 하는 방안을 강구해 낙동강 수위 상승 시 빠른 시간 내 대처,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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