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내년 1월부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참여 가정이 전기나 가스, 수도 등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실적에 따라 포인트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군은 전기와 수도 2개 항목에서 우선 시행할 예정이며 적립실적에 따라 종량제봉투나 성주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9월까지 성주읍에 있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호응도에 따라 상가나 주택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정부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함에 따라 이에 부응하고자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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