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Beyond`가 7일 춘천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봉사단원들이 손을 들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3기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Beyond`가 7일 춘천에서 발대식을 갖고 힘차게 출범했다.

한국해비타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활동하는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은 UCC와 에세이 심사 등을 통해 전국 40개 대학에서, 100명의 단원을 선발하고 이날 1년간의 새로운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창식 한국해비타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스코가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를 잘 활용해 봉사정신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봉사단원들에게 당부했다.

발대식을 마친 학생들은 봉사자 오리엔테이션과 팀워크 훈련을 받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 일환으로 8일에는 춘천 해비타트 현장을 찾아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집짓기 활동에는 30여 명의 포스코 입사예정자들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봉사단원들은 앞으로 여름방학을 이용해 광양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학기 중에는 지역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겨울방학에는 해외 봉사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은 지난 2007년 처음 발족한 이래 매년 100여 명의 단원을 선발하고 국내와 인도·태국 등 해외 각지에서 집짓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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