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절도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6일 여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손가방을 날치기한 혐의(절도)로 A군(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의 친동생 B군(16)을 같은 혐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지난 5월25일 오전 1시25분께 서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C씨(24·여)의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등 모두 24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손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구 수성경찰서는 병원 입원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며 A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20분께 대구시 수성구 모 병원 입원실에 몰래 들어가 B씨(21·여)의 지갑에서 현금 23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 걸쳐 18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