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동방신기가 2005년 데뷔 당시 꿈이라고 밝힌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6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4~5일 도쿄돔에서 2회 열린 `네번째 라이브 투어 2009-더 시크리트 코드(The Secret Code)` 무대를 통해 관객 10만 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시크리트 게임`으로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 버렸을까?`, `노바디 노스`, `주문-미로틱` 등 일본 4집 수록곡뿐 아니라 `섬바디 투 러브`, `러브 인 디 아이스`, `더 웨이 유 아` 등 32곡의 히트곡을 3시간20분 동안 선사했다.

동방신기는 “드디어 도쿄돔에 입성했는데 꿈꾸는 것처럼 행복하다”며 “처음에는 일본어가 서툴렀지만 지금은 의사소통 뿐 아니라 음악으로도 느낌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