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김승현이 구단과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KBL에 연봉조정신청에 들어갔다.

1일 대구오리온스 농구단(사장 심용섭)은 김승현 선수는 구단과 연봉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KBL 연봉조정신청(구단제시 6억, 선수요구 7억2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김승현을 제외한 11명의 선수들과 2009~2010 선수단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팀내 최 고참인 김병철은 20.8%가 삭감된 1억9천만원(인센티브 포함)에 계약을 체결했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동아시아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동준 선수는 11.5%가 인상된 1억4천500만원(인센티브 포함)에 도장을 찍었다.

오용준은 29.4% 삭감된 1억2천만원(인센티브 포함)에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2009년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인 허일영은 1억원(인센티브 포함), 1라운드 8순위인 김강선은 5천만원(인센티브 포함)에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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