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무용제서 지역대표에 선발

올해 전국무용제에 경북을 대표해 나갈 대표팀이 선발됐다.

전국무용제에 경북을 대표해 나갈 작품을 선발하는 `제20회 경북무용제`에서 구미 김지은 무용단(단장 김지은)이 최우수 단체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무용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정숙희) 주최로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안동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경북무용제에는 6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었다. 여느 해와 비슷한 한국무용 4팀, 현대무용 1팀, 발레 1팀이 경쟁에 나섰다.

김지은 무용단은 한국무용 `아리랑 환타지`에서 아리랑이란 단어속에 내포된 민족성과 결속성, 단결성 등을 모티브화 해 현재의 우리 모습을 되돌아 보며,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 메시지를 담아 춤으로 표현, “주제 의식이 뚜렷하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 `제17회 경북무용제`에서 구미 백경원 무용단원으로 참가해 안무와 주역을 맡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던 무용가 김지은씨는 이번 작품에서 안무를 맡은 동시에 출연도 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김지은 무용단은 오는 10월 중순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8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하게 되며 대회 참가비로 2천9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외에 이번 경북무용제 개인상 부문에는 최우수 연기상에 김지은 무용단의 신미진씨가, 우수 연기상 임혜자 무용단의 김인회씨와 김동은 무용단의 신상현씨가 각각 차지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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