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처리 하려던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혀.

포항북부경찰서는 28일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고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구미시 원평동 한 예식장 뒷골목에서 A씨의 EF소타나를 훔쳐 달아난 혐의.

경찰조사 결과 훔친 차량을 이용해 포항에 온 고씨는 남구 연일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냈고, 이를 보험처리 하기 위해 죽도동 한 보험사를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나.

고씨의 사고를 보험 처리하는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한 설계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지구대에서 조사결과 고씨의 차량이 도난차량인 것으로 밝혀져.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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