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고 정직한 참 목민관의 정신으로 300만 도민이 잘 사는 부자경북을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직위에서 경북도정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장우혁<사진> 경북도 관광산업국장은 이같이 밝히고 가족과 친지, 관광관련 주요인사, 도청 후배 공직자 등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30일 영예로운 명예 퇴임한다.

장 국장은 1969년 금릉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대구시를 거쳐 1975년부터 지금까지 40여년간 경북도에서 잔뼈가 굵어온 경북도정의 산증인이다.

장 국장은 경북도청 전입이후 70년대 말까지 경북도 양정과 등 주요부서를 거치면서 식량 자급자족을 통한 도민 소득증대 시책에 크게 기여했다.

또 1985년부터 경북도 내무국 새마을지도과, 총무과 등 주요요직을 거치면서, 당시 `연도변 가꾸기사업`과 `국토공원화 운동`등을 통해 86 아시안게임과 88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했다.

특히 1991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행정에 고객의 개념을 도입한 `행정서비스헌장`전파를 통한 한 차원 높은 도민만족 마인드제고와 친절운동 정착에 열과 성을 다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은 물론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경북도의회 전문위원, 고령군 부군수, 영천시 부시장을 거치면서 의회제도의 정착과 지방의회 활성화, 도정과 시군의 상생 협력강화에 기여했으며 특히 감사관 시절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최하위권인 청렴도를 전국 최상위권으로 올려 청렴경북의 위상을 높였다.

이어 2009년 1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장 국장은 기반이 약한 도내 관광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녹색성장시대에 부합하는 인프라와 관광상품 개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올인해 왔다.

한편 장우혁 국장은 40년 평생을 공직에서 남들이 다하지 못한 어려운 일의 추진과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는 한편, 평소 온유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직원사랑이 남달라 함께 근무해 보고 싶은 직장상사로 평가받고 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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