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장씨를 차량에 태워 현장으로 이동시킨 노조원 박모(33)씨와 지부장 김모(49)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9시께 조합원 23명을 선봉대 5개조로 조직, 새총과 쇠구슬을 지급하고 포항공단과 산업도로 등 주요도로에 배치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화물차에 쇠구슬을 발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쏜 쇠구슬로 인해 3대의 화물차가 파손됐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