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24~26일까지 3일간 국토해양부 주최로 서울 COEX에서 열리는 국가 복합환승센터 개발 로드쇼(투자설명회)에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특히 대구시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금융·건설 등 민간투자자 및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면적 18만206㎡에 환승터미널과 판매·업무·숙박·컨벤션시설 등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12층, 총 15층 규모의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개발계획`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진다.

이번 로드쇼는 국가교통망의 연계효율성 증대를 위해 `편리하고 쾌적한 복합환승센터!, 교통·문화·상업·정보가 어우러진 도시의 Landmark!`란 주제로 전국 주요교통의 결절점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복합기능을 갖춘 환승센터 40여개소를 개발한다는 계획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 복합환승센터개발 투자설명회이다.

이날 국토해양부는 이번 로드쇼에서 복합환승센터 개발법인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의 주요 내용, 복합환승센터 중장기 개발방향, 기본계획(안), 시설 설계 및 배치기준, 시범사업 추진일정 등을 소개한다.

또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외 복합환승센터 개발사례와 IT기술을 활용한 첨단지능형 복합환승센터 구축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며 바이모달트램, PRT, 도시형자기부상열차, 모노레일, 경량 전철 등 녹색시대를 주도할 저탄소형 신교통수단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대구시의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비롯한 현재 전국에서 계획 중인 4개소의 복합환승센터 개발프로젝트 (광명역-철도공단, 동탄2지구-토공, 사당역-서울메트로, 동랙역-부산교통공단)들이 차례로 소개되며 이들 프로젝트들은 향후 국가 시범사업으로 선정·추진될 전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시는 동대구역 남편부지 3만7천231㎡에 고속터미널과 동·남부시외버스터미널의 기능을 통합해 한 곳에서 모든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원 포인트 환승이 가능한 최첨단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2008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을 마치고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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