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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운행을 하는 차량에 고의로 부딪치고 나서 상습적으로 소액의 금품을 뜯어오던 20대가 경찰관을 상대로 돈을 받아내려다 덜미를 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30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나서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뜯은 혐의(공갈 등)로 김모(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10분께 대구 동구 신기동의 한 소방도로에서 저속으로 운행하던 대구 동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이모(47) 경위의 차량에 일부러 부딪치고 나서 치료비 명목으로 2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경위는 김씨가 승용차 후사경이 접혀질 정도로 충격이 있었는데도 보험접수나 경찰 신고를 원하지 않고 소액의 현금을 요구한 것을 수상히 여겨 주변 지구대에 연락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조사결과 김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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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30
게재일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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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졸업식 뒤풀이를 강력하게 단속한다. 30일 대구지방경찰청은 학교 졸업시즌을 앞두고 김인택 청장 주재로 75명의 대구경찰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대구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지방청은 졸업식 뒤풀이도 학교 폭력의 한 유형으로 보고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경찰관이 출동하기보다는 발빠른 대응을 통한`학교폭력 분위기 제압`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 등의 협조 후 알몸 동영상 촬영이나 교복찢기 등 강압적이고 위압적인 졸업식 뒤풀이를 단속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억지로 알몸을 만들거나 주위에 혐오감을 줄 정도로 심하게 뒤풀이를 할 경우에는 장난을 넘어선 범죄 행위로 간주해 전원 입건할 방침이다. 또 졸업식 뒤풀이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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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30
게재일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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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살포 논란`에 휩싸인 조계종 부산 범어사의 주지 선거가 무기한 연기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 스님)는 30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내달 27일 열릴 예정인 범어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고 범어사 교구선관위에 이를 통보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천재지변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각급 선거를 실시할 수 없거나 실시하지 못한 때는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거 연기를 결정할 수 있다`고 명시된 선거관리위원회법 17조 3항을 적용했다. 조계종 관할 사찰 주지 선거 관련 일정이 금품 수수 사건 논란으로 인해 연기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범어사는 다음 달 27일 산중총회를 열어 신임 주지를 뽑을 예정이었으며 아직 정식 선거 공고는 내지 않은 상태다. 총무원은 중앙선관위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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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30
게재일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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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30일 외교통상부 청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 청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 8명을 보내 오후 2시40분께까지 5시간 가까이 사건 관련 부서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압수수색한 사무실은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 사무실과 보도자료 배포 업무를 맡은 대변인실, 실무부서인 에너지기후변화환경과와 아프리카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각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면담한 뒤 하드디스크 복사본과 외교전문, 보도자료 사본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특히 외교부 본부와 카메룬 주재 대사관이 주고받은 CNK 관련 외교전문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이 들어오는 외교정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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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30
게재일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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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신민수 판사는 29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노인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차모(47)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신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 당시 술에 다소 취해 있었던 것은 인정되지만 범행 경위 등을 비추어 볼 때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며“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차씨는 지난해 11월24일 오후 2시50분께 대구 중구 달성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길가에 앉아있던 강모(79·여)씨에게 다가가 발길질을 하거나 주먹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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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9
게재일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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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중고생이 27일 하루 동안 잇따라 자살을 기도해 고교생은 숨지고 중학생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6시13분께 대구 동구 지묘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모 고교 1학년 도모(15)군이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비원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때보다 떨어진 성적을 비관한 나머지 도군이 자신의 집인 아파트 9층 작은방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가족과 담임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27일 숨진 도군은 학급 부반장으로 친구들과 사이가 원만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관련돼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군은 중학교때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고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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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9
게재일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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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2·동부동)씨는 지난해 7월 중순쯤 안동시 옥동 한 빌딩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하려다 상대방 L(38)씨의 차량 앞 범퍼를 흠집이 날 정도로 살짝 부딪치는 접촉사고를 냈다. 이런저런 합의 끝에 차량수리를 해 주기로 하고 마무리됐지만 이튿날 L씨는 인근병원에 드러누웠다. 어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구토 증상과 함께 심각한 휴유증으로 몸이 아프다는 이유였다. 기가 막힌 K씨는 그래도 과일 등을 구입해 L씨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 “젊은 사람이 분명 아프지도 않은데 이러면 되느냐”고 따졌고 퇴원을 종용했다. 하지만 “본인도 입원하면 보험사로부터 쌍방 모두 돈이 나오는데 왜 그러냐”고 L씨로부터 되레 핀잔만 듣고 K씨는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병원에 입원 수속만 밟고 수시로 서울에 출장을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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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9
게재일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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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시비 끝에 60대 노인을 폭행해 중태에 빠트린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안동경찰서는 안동시 일직면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이웃주민을 발로 차 중태에 빠트린 K(4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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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9
게재일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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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선도구간인 안동2지구 공사현장에서 최근 하청업체 2곳이 10억원대의 부도를 내 공사대금과 임금을 받지 못한 장비업자와 인부 등 80여 명이 경찰에 고소를 하는 등 말썽이다. 안동2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최근 완공됨에 따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4/4분기 기성금 10억9천만원을 지난달 29일 법정관리 중인 시공업체 N건설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하청업체에 일괄 지급했다. 그러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사업비를 직접 받은 D, S건설사의 실질적 소유주 K(48)씨는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장비임대료, 인건비 등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사대금을 결제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은 채권단을 구성하고, 하청업체 K씨를 상대로 지난 16일 안동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이 업체로부터 8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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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7
게재일 20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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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폭력계는 26일 자신에게 밤늦게 휴대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폭력조직원을 동원해 후배 김모(41)씨 등 2명을 집단 폭행하게 한 혐의로 이모(51)씨를 검거하고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씨의 부탁을 받고 폭력에 가담한 대구 폭력조직 부두목 김씨 등 폭력조직 행동대원 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18일 밤 11시45분께 대구 남구 한 식당에서 폭력조직원들을 동원해서 이곳에 있던 후배 김씨 등 2명에게 집단폭행을 행사, 각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콧뼈골절, 뇌진탕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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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7
게재일 20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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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행성 게임이 여전히 숙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25일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불법사행성 게임장을 집중 단속해 33명을 구속기소하고 25명은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불법 도박자금으로 약 1억2천여만원을 환수조치했다. 검찰에 따르면 불법 사행성게임은 사회적 폐해가 큰 대표적인 민생침해사범이지만 업주들이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주범이 처벌을 면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 업주는 경찰에 단속되자 바지사장 M씨를 내세워 허위로 자백하게 하고, 검찰의 재수사가 진행되자 L씨를 다시 바지사장으로 내세우는 등 계속해서 법망을 피해가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검찰은 경찰이 바지사장 2명과 종업원 3명만 입건해 불구속 송치한 2개 게임장에 대해 재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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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5
게재일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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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설 연휴가 끝난 25일 대법원 전산망과 맞물려 운영되는 가족관계등록부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전국 지자체의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업무가 하루종일 지연되거나 중단됐다. 이 바람에 연말정산 서류 등을 준비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던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구와 포항지역 읍면동에 따르면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시스템 오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발생해 업무마감 시간까지 계속됐다. 이날 주민센터마다 시스템이 작동되다 안되다를 반복했으며 아예 장시간 중단된 곳도 많았다. 포항에서는 오후 3시 기준으로 남구청 11개 읍면동 가운데 장기면을 제외한 10곳에서 시스템 운영이 차질을 빚었다. 제철동주민센터 관계자는 “평소 늦어야 5~10분이면 발급할 수 있는 가족관계등록부가 관련 사이트 마비로 오늘은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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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5
게재일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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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공안부(박용기 부장검사)는 지난해 치러진 10·26 재보선 당시 선거에 개입한 혐의(선거법위반)로 경북도선관위가 수사 의뢰한 칠곡군청 간부공무원 A씨(56)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경북도선관위에 수사 의뢰된 칠곡군청 공무원 B씨(57) 등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선거법 위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입건하지 않았다. 칠곡군청 인사권을 가진 A씨는 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려고 영향력을 행사해 군청 공무원 4명에게 “모 예비후보자의 공약집을 구입해 지인들에게 배포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제3자 기부행위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북도선관위은 지난해 10월19일 칠곡군수 재선거에서 특정후보자의 선거운동에 관여한 혐의로 칠곡군청 핵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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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5
게재일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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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대구에서 발생한 중학생 권모(14)군 자살사건 가해학생 2명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월1일 열린다. 25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권군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행사했다고 유서에 가해자로 지목한 서모(14)·우모(14)군에 대한 첫 공판을 오는 2월1일 오전 11시30분 대구지법 별관 5호 법정에서 열기로 하고 제3형사단독 양지정 판사를 배당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9일 서군 등이 어리고 초범이지만 유족들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고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많이 접수된 점 등을 고려해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이들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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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5
게재일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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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 강·절도, 장물범 검거 건수와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24일까지 16일간 `설 전후 특별 형사활동 강화`를 추진해 강도, 절도, 장물범 554건에 204명을 검거해 이중 11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9건에 131명 검거와 비교하면 건수는 185건(50%), 인원은 73(56.1%) 각각 증가한 수치다. 또 하루평균 검거 건수도 지난해 8.4건에서 12.6건으로 4.2건, 인원도 8.2명에서 12.8명으로 4.6명이 각각 늘어났다. 이같이 설전후 강·절도, 장물범의 검거 건수와 인원이 증가한 데는 금융기관과 금은방, 편의점 등 취약장소 및 시간대에 집중적인 형사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대구 남부경찰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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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5
게재일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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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등 지병을 앓고 있는 40대가 친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25일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K씨(46·안동시 북후면 신전리)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5일 오전 9시30분께 어머니(87)에게 같이 죽자며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다. K씨는 자신도 집에서 300여m 떨어진 양조장에서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인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안동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중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뒤 고층 아파트 아래로 떨어뜨린 정신질환 증세를 보인 30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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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5
게재일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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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살 이유가 없어졌다며 세상을 비관, 설밑 포항에서 동반자살하려던 20, 30대 4명이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부터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동반자살자를 구한다`는 내용의 글이 4차례에 걸쳐 올라왔다. 채무 과다와 함께 현재 경찰에 쫓기던 이모(24·대구)씨가 자살을 고민하며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것이었다. 이씨의 글은 인터넷 공간속에서 순식간에 수만명에게 전달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했던 황모(37·서울)씨도 인터넷을 통해 이씨의 글을 본 뒤 연락을 남겼다. 황씨는 사고로 사경을 헤매다 보름 후 깨어났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모두 잃었다. 여기에다 거액을 투자한 사업이 망하자 그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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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24
게재일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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