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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해상에서 침몰한 청루호 기관실에 남아있는 기름 이적 작업이 잠정 중단돼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포항해경은 21일 침몰한 파나마선적 청루호(CHENG LU 15호·화물선·8천461t급) 기관실 잔존기름 제거 작업을 잠정중단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으로 인한 기상악화(동해남부 전해상 풍랑주의보 발효)로 인해 이적작업을 중단하며, 기상이 호전될 시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사고선박 주변에 추가 기름유출에 대비해 방제9호정 등 경비함정을 상시 대기하고 영일만항 사고현장과 도구해수욕장 등 오일펜스, 유흡착재 포함 방제자재 20여 종을 분산 배치했다. 또 포항시청 등 관계기관업체와 긴급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
일반
등록일 2013.10.21
게재일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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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17일 임단협을 타결한 세아제강 노조가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는 기업형 노조로 운영될 전망이다. 21일 세아제강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민주노총에서 탈퇴해 소속 상급단체가 없어진 세아제강은 지난 11일 포항시에 기업별 노조 설립신고를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오는 25일 포항과 창원공장의 조합원 선거를 실시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세아제강 노조는 지난 8월28일 한국노총에서 제명 처리돼 민주노총으로 상급단체를 옮겼었다. 한편, 포항철강공단에는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별 노조는 15개사로 집계됐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3.10.21
게재일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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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여대생을 성추행한 경북대병원 50대 의료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1일 자신의 부서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던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경북대병원 의료기사 김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30분께 중구 삼덕동 경북대 의대 병리과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 중인 여대생(19)의 신체 일부를 더듬고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전날 과로하고 술을 마신 뒤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며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대병원 측은 조만간 김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3.10.21
게재일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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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 여대생 기숙사에 몰래 침입했던 범인이 검거됐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1일 대구교대 여대생 기숙사에 몰래 침입한 혐의(야간주거침입)로 김모(32·회사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4시30분께 남구 대명동 대구교대 여학생 기숙사에 외벽 배수관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 창문 방충망을 뜯어내고는 김모(20·여)씨 등이 자고 있던 방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잠에서 깬 여대생 김씨가 소리 지르자 방문을 열고 복도를 통해 1층으로 내려간 뒤 화장실 창문을 열고 달아났다. 경찰은 배수관 등에서 채취한 지문과 주변 CCTV 녹화 기록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대학 근처에 사는 김씨가 술에 취해 기숙사에 침입했다가 여학생이 잠에서 깨서
사건사고
등록일 2013.10.21
게재일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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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9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황모(61·여)씨가 포항운전면허시험장 쪽으로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이날 사고차량은 황씨를 친 후 100여m를 더 주행해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했다. 경찰은 사고차량 탑승자 김모(44·여)씨와 신모(53)씨, 충돌한 버스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3.10.21
게재일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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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1시 50분께 군위군 효령면 한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1천2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불은 2천500㎡ 규모의 돈사 한 개 동을 모두 태워 8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50여분만에 진화됐다. 농장 인부 박모(44)씨는 “농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돈사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군위/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3.10.21
게재일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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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상수원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9조3천억 원을 쏟아 부은 낙동강의 수질이 공업용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칠곡·성주·고령)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유역)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막대한 비용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질 개선효과가 미흡한 낙동강에 대해 확실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낙동강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6%에 해당하는 강원도, 경북, 대구, 경남, 부산, 울산 등 6개 광역시·도와 75개 시군구 약 1천350만 명의 주민들에게 먹는 물을 제공하는 중요한 상수원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낙동강 유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상수원수를 공급하기 위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낙동강물관리종합대책에 3조4천억 원을, 2
일반
등록일 2013.10.21
게재일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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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경상북도의 지역면적당 도로 연장 수준이 강원도에 이어 전국 꼴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은 21일, “정부는 지난 1996년 7월, `2011년까지 5천100km 도로를 늘려 고속도로망을 확충하겠다`고 했으나, 2013년 현재 경상북도의 땅에는 고속도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북도의 지역면적당 도로연장은 강원도에 이어 전국 최하위였다. 실제로 경북도의 단위면적당 도로연장(㎞/㎢)은 0.028로 0.021인 강원도에 비해 조금 나은 수준이었으며, 0.066인 부산과 0.110인 대구시, 0.096인 인천, 0.141인 대전에 비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와 관련, 이철우 의원은 “경
일반
등록일 2013.10.21
게재일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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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LPG(액화석유가스) 사고가 도시가스 사고보다 3배나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의락(민주당)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시설 미비로 인한 LPG 사고는 모두 87건에 달해 도시가스 사고 27건과 비교하면 3배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빈도로 보면 LPG 사고는 설치 장소 100만곳 중 14.96건에 달해 도시가스 사고 빈도인 1.71건과는 무려 8.7배나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설 미비로 인한 사고가 LPG에 집중되는 것은 관련 법령이 미흡하고 가스안전공사의 인력 배치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사
일반
등록일 2013.10.21
게재일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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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축산농가에 부족한 조사료 확보를 위해 벼 재배농가와 연계한 조사료 재배를 추진중이다. 울진군의 축산에 필요한 조사료양은 1만950t 가량이나 현재 축산농가 자체 생산만으로 부족하여 매년 2천190t 정도의 조사료를 외지에서 공급받고 있는 실정이다. 부족한 조사료의 자체 공급율을 높이기 위해 벼를 대량으로 재배하는 농가의 겨울철 유휴농지 28ha에 호밀 등의 조사료를 재배, 축산농가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재배하는 조사료 품목은 호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이며 특히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가축의 증체율이 높아 축산농가가 선호하는 품목이다. 품목 특성상 10월 초순 이전에 파종을 완료해야 해 벼 수확 이전 파종을 하게 된다. 올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무인헬기를 활용해 파종, 농가의 편리를 도
일반
등록일 2013.10.21
게재일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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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교육부가 향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강도높은 대학정원 조정방침을 17일 예고하자 지역대학들은 “지역대학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내고있다. 교육부는 이날 연세대에서 `대학구조조정 토론회`를 갖고 과감한 대학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18년에는 고교졸업생수가 54만9천890으로 대입정원 55만9천36명보다 무려 9천100여명이 적다. 이 해를 기점으로 학령인구가 줄다가 2023년에는 16만여명이나 줄어든다. 이 상태로 가면 학생수 감소로 인한 대학의 부실이 뻔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에 대해 지역대학들은 구조조정을 인정하면서도 수도권중심의 조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있는
일반
등록일 2013.10.20
게재일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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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생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사용돼야 할 정부 수매자금이 정작 도매상인과 소수 조합원들의 배만 불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산림조합중앙회는 도매상인들의 임산물만 주로 수매하고, 경북지역 24개 등 회원조합이 생산농가로부터 수매해 놓은 임산물은 거의 매입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군)의원이 20일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단기임산물 수집·수매자금 집행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수매자금 75억9천만원 중 70%에 해당하는 54억1천만원이 도매유통업체들의 임산물을 구입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매자금의 취지에 맞는 회원조합들과 생산자들로부터의 수매분은 전체의 15%인 10억9천만원에 그
일반
등록일 2013.10.20
게재일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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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15일 포항 영일만항 해상에서 침몰한 청루호와 관련된 해양오염 방제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5시46분께 영일만항 19번 묘박지에 피항 중이던 청루-15호는 기상악화에 따른 닻 끌림 현상으로 북방파제와 충돌된 후 좌초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청루호가 수심 14m 해상에 침몰하며 좌현 선저탱크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청루호에 적재돼 있던 벙커C유 106.7t 등이 유출되며 지난 16일 동해면 입암1리 해안에 유막이 형성됐으며, 17일에는 임암리~발산리 해안가 4곳이 오염됐다. 이에 포항해경과 포항시 등은 방제대책본부를 구성해 오일펜스 500m와 유흡착포 200㎏, 세척기 1대, 유회수시 1대와 방제업체 직원 및 공
일반
등록일 2013.10.20
게재일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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