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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는 항암면역세포의 활성 과정에서 스위치 역할을 맡고 있는 단백질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울산대 의대 김헌식 교수가 주도하고 에릭 롱(Eric Long) 미국 국립보건원 박사가 참여한 연구팀은 `SLP-76` 단백질이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활성을 제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자연살해세포, 즉 NK세포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선천면역세포의 하나로,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등 암세포의 발생·증식·전이·재발을 가장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항암면역세포`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 NK세포의 활성은 세포 표면에서 외부 인자를 받아들여 NK세포 내부로 전달하는 다양한 면역수용체의 복잡한 기능 조합에 따라 촉발되는 것이어서 지금까지 정확
건강
등록일 2012.07.25
게재일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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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에 철분 함량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골다공증과 골절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철이 신체 대사 및 간 기능을 저하시키고 심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은 이미 알려졌지만 사람의 건강한 뼈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정민 교수와 김범준 임상강사팀은 지난 2007년부터 병원을 찾은 40세 이상 남여 1천729명(여 940명, 남 789명)을 대상으로 체내에 저장된 철(저장철)의 농도와 뼈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장철 농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동일 성별군에 비해 연간 골밀도 저하 속도가 여성 34.1%, 남성 78.5%로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철
건강
등록일 2012.07.25
게재일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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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이달부터 시작된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 때문에 피해를 본 사례를 접수하는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포괄수가제 전면 시행에 반대하다 지난달 말 `잠정 수용`으로 입장을 바꾼 의협은 이 센터를 통해 포괄수가제의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과 의사 모두 전화(1899-2467)나 의협 블로그(네이버 blog.naver.com/kmasns, 다음 blog.daum.com/kmasns), 의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협회가 주장했던 문제들이 센터를 통해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부작용 사례가 수집되면 정부도 포괄수가제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건강
등록일 2012.07.23
게재일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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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위한 피임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진단 마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중앙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방명걸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남성의 불임증 진단 및 피임제 개발을 위한 남성 수태조절 마커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마커란 특정한 질병이나 형질의 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유전자나 단백질 등 지표를 일컫는다. 방 교수팀 측은 “고수태성·저수태성 한우 수컷의 정자 샘플로 실험한 결과 수태 조절 마커로 활용할 수 있는 단백질을 발견했다”며 “이를 통해 남성의 수태율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단백질체학 연구 저널(Journal o
건강
등록일 2012.07.23
게재일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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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해외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중국, 동남아에서 수족구병이 유행 중이며 세균성 이질, 뎅기열, 말라리아 등의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휴가와 런던 올림픽 기간에 출국하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여행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9년까지 해외 유입 감염병 사례는 연간 200명 안팎으로 보고됐지만 2010년 335명, 2011년 349명으로 2009년 대비 135.8%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시 안전수칙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여행 중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건강
등록일 2012.07.23
게재일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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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병원이 정신질환을 이미 앓고 있는 사람을 수용하는 과거 이미지를 벗고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증진 거점기관으로 거듭난다. 1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립정신병원 개편 계획`에 따르면 서울·공주·나주·춘천·부곡병원 등 5개 국립정신병원은 내년부터 각각 서울·경기권, 충남·북권, 전남권, 강원권, 경남·북권 `정신건강 증진 기관`으로 탈바꿈한다. 개별 병원을 권역별 거점기관으로 지정하고 국립정신건강연구원(서울병원) 아래 통합 관리하는 것은 국립정신병원의 역할과 진료 대상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국립정신병원이 중증 정신질환자들을 주로 입원시켜 치료하는 곳이었다면 앞으로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정신질환을 예방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소
건강
등록일 2012.07.18
게재일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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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신생아를 출산한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전문의 라데크 부코우스키(Radek Bukowski) 박사가 장기간에 걸쳐 실시된 2건의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몸무게가 가장 무거운 신생아를 출산한 여성이 체중이 가장 가벼운 아기를 분만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체중이 가장 무거운 아기를 출산한 여성은 또 신생아의 체중과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르몬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과체중 아기를 출산한 여성이 유방암 위험이 높은 이유는 임신 중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특정 호르몬이 과다분비되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부코우스키 박
건강
등록일 2012.07.18
게재일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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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지는 보행속도와 걸음걸이의 변화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고신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행의 속도와 걷는 모양의 변화가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3편의 연구논문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운동센터의 스테파니 브리덴바우(Stephanie Bridenbaugh) 박사는 이 중 한 연구논문에서 기억장애 클리닉에 다니는 노인환자 1천200명과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보행속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치매환자는 치매로 이행되는 과정으로 간주되는 경도인지장애(MCI) 노인보다 보행속도가 느리고 MCI 노인은 건강한 노인보다 보행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노화연구소
건강
등록일 2012.07.16
게재일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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