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의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는 추간(척추 사이의)판 탈출증이라고도 하며, 이는 추간판의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에 균열과 파열이 발생하게 되어 추간판 중앙의 수핵이 더 이상 섬유륜에 쌓여있지 못하고 균열 사이로 비집고 나와 추간판 탈출증을 유발하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요통은 물론 신경 압박에 의한 다리의 통증도 동반하여 생활함에 있어 많은 불편함을 느낀다. 초기의 심하지 않은 허리 디스크의 경우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병행하면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만성적이거나 심한 신경 압박이 있는 경우라면 조절이 되지 않는 통증, 다리의 마비증상, 대소변 장애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최적의 약물조합을 찾아내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조광현 KAIST 석좌교수와 최민수 박사과정생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종양억제 단백질인 `p53`의 분자조절네트워크를 제어해 유방암 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세포의 증식조절과 사멸을 결정하는 단백질인 p53은 세포가 손상됐을 때 복구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세포가 스스로 자살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암 치료에 응용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나 p53은 복잡한 신호전달 피드백에 의해 조절돼 네트워크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제어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의 융합연구인 `시스템 생물학`을 적용해
우리나라 국민 중 고혈압·당뇨·비만환자는 늘었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짜게 먹는 습관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율은 각각 28.5%, 9.8%로 집계됐다. 2010년의 26.9%, 9.7%와 비교해 각각 1.6%포인트, 0.1%포인트 높아졌다. 해마다 진행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만 1세 이상 국민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검진과 설문조사를 병행해 국민의 전반적 건강·영양 상태를 점검하는 사업이다. 2010년 각각 34.2%, 13.8%였던 비만과 고(高)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1년새 34.2%, 13.5%로 0.3%포인트씩 늘었다. 반면 같은 기
바른세상병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병원을 찾은 `손가락 관절염` 환자 1천501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이 질환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손가락관절염은 손가락 연골이 닳거나 관절낭이 퇴화해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손가락 끝 마디 부분에 통증이 나타나고 손을 많이 쓴 후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게 특징이다. 대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 관절과 주위가 뻣뻣한 현상이 1시간 이상 한 달 정도 지속되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 전체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26%(396명), 여성 74%(1천105명)로 여성이 남성의 약 3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3%(488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25%(379명), 60대 이상 19%(289명),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경북응급의료정보센터가 문을 열었다. 응급의료정보센터는 응급의료체계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 정리해 구급차를 운영하는 기관과 국민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경북응급의료정보센터는 연구원·보건의료직·센터장이 각 1명씩 배치돼 있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출동, 현장처치, 병원처치, 이송, 치료, 입퇴원까지 통합해 원스톱(one-stop) 체제로 운영된다. 또 365일 24시간 각 진료과 및 검사실과 긴밀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지역센터에서 응급의료정보센터장에 최대해 교수(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의학과)가 위촉돼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심재철 동국대 경주병원장은 “동국
11월 11일 눈의 날을 맞아 건강한 눈 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종 눈 질환 가운데 우리나라는 결막염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렌즈 사용이 많은 여성 눈 질환자가 남성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눈 질환자, 결막염>눈물기관 장애 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7~2011년)까지 눈 질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빈도가 높은 상위 9개 질환(이하 주요 `눈` 질환)은 결막염, 눈물기관 장애, 굴절·조절 장애, 백내장, 다래끼, 각막염, 망막 장애, 눈꺼풀 장애, 녹내장 순으로 나타났다. 눈물기관 장애와 녹내장 진료인원 또한 연평균 10%내외로 늘어나 다른 질환에 비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망막 장
4년 전, 대학병원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실력 있는 신경과 전문의들이 포항을 타깃으로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지방 의료현장 진료시스템의 한계와 뇌질환 환자들이 지방에서 대도시로 후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기 상황을 줄여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자는 것. 특히 인근에 경주와 영덕·울진을 끼고 있는 포항은 이 야심찬 계획의 최적지였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2008년 11월 10일 개원한 에스포항병원은 올해까지 외래환자 25만여명, 입원환자 2천900여명, 뇌수술 건수 2천여건, 척추수술건수 3천건, 척추 통증시술 2만여건 등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신경외과·내과·마취통증학과·영상의학과 4개 과에 전문의 6명으로 시작해 현재 6개과 17명의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으
대입수능시험(8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성적을 향상시키려고 무리하기보다 시험장에서 평소 실력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을 망치지 않는 수험생 건강관리 수칙을 살펴보자. ◇충분히 자고, 식사는 가볍고 균형있게 충분한 수면을 위해서는 최소한 6시간 이상은 자야한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되, 기상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기상 후 2시간은 두뇌의 활동이 가장 효율적인 상태이므로 이 시간을 잘 이용해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점심 직후에는 중요한 과목의 공부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20~30분 정도의 낮잠은 정신 집중과 기억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지나친 긴장과 불안으로 밤에 잠이 오지 않을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이 우수한 의료기술로 인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 7일까지 성형외과 의료진들이 현지에서 환자진료 및 수술을 실시한다. 5일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 제2종합병원의 초청을 받아 손대구(성형외과)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의료진이 7일까지 현지에서 어린이 환자인 마라또바 다나(2세)의 구개열수술을 비롯해 13명의 환자에게 눈성형, 가슴성형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초청수술에 참여한 손대구 교수는 성형외과 불모지인 카자흐스탄 의사들을 대상으로 `성형외과 의료기술`에 대한 특강도 펼쳐 카자흐스탄에 성형외과를 신설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등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우수의료기술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고등학생 7만4천186명을 대상으로 `2012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울한 청소년의 흡연·음주 비율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울감을 느끼지 않은 청소년의 흡연율은 8.5%에 불과했지만 우울한 학생의 흡연율은 18.3%였다. 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의 3명 가운데 1명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의 음주율은 17.7%로 조사됐다. 충분하게 잠을 자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도 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이 50.8%로 그렇지 않은 학생(34.8%)의 1.5배에 달했다.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자살 생각률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성인보다 많게는 3
스마트 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하루종일 손에서 스마트 폰을 놓지 않는 중독자들을 쉽잖게 볼 수 있다. 특히 폰을 손에 쥐고 머리를 숙인 채 배 높이에 있는 폰을 보는 일이 잦아지면서 목에 무리가 생겨 목디스크 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실제로 목디스크 환자는 지난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주목해야할 점은 50대의 목디스크 환자는 감소하거나 비슷한 양상이었지만 20~30대의 목디스크 환자가 5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목디스크는 방치할 경우 하지 마비증세까지 올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때문에 무엇보다 발병하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디스크 예방하려면 ○○○ 피해라 1.스마트폰을 피해라 스마트폰이 증가하면서 20~30대의 목
심각한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에 봉독(벌침)이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물 실험 연구 논문이 나왔다. 경희대 한의대 배현수 교수 연구팀은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을 면역학 분야 학술지인 `뇌행동면역학` 11월호에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뇌와 척수에는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소신경교세포가 있는데 활성화되면 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여러 물질을 만든다. 파킨슨병은 뇌 흑질에 있는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사멸하고 그에 따른 도파민 부족으로 운동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60세 이상 노인의 약 1%가 이 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파킨슨병의 발병 기전은 면역 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면역세포 중 조절T세포가 파킨슨병의 발생과 악화를 감소시킨다는 것이 최근 연구 결과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안동성소병원은 지난달 31일 성소병원 9층 회의실에서 병원과 대학 간 상호 발전적이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의료에 대한 협약이라는 틀을 벗어나 가톨릭상지대학 출신 성소병원 직원 동문과 재학생 간의 유대강화를 위해서다. 이날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각종 친선행사를 비롯해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건강강좌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학교 측의 요청 시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특별강연을 마련하고, 학내행사 시에도 의료반 파견 및 응급후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갖기로 했다. 이외 재학생의 성소병원 진료 시 할인혜택 및 각종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한편 졸업 후 병원 입사 지원자에게는 가산점도 부여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10대의 과체중 또는 비만은 나중에 신부전 위험을 6~19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셰바(Sheba) 메디컬센터 아동병원의 아사프 비반테(Asaf Vivante) 박사가 군복무를 앞둔 17세 청소년 120만명의 30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17세 때 과체중인 청소년은 25년 안에 말기신부전(ESRD)이 발생할 위험이 6배, 비만 청소년은 19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반테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절대적인 위험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과체중 청소년의 만성신부전 발생률은 10만명 당 6.08명, 비만 청소년은 10만명 당 13.40명이었다. 이에 대해 미국 예일 대학 질병예방연구실장 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만
코를 자주 고는 사람들 중 코를 골다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 수면무호흡증이 단순히 코를 골며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대표적인 성인병인 심장·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윗쪽 기도가 막혀 정상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으로, 보다 구체적으로는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이 멎거나 줄어드는 현상이 한 시간에 평균 5차례 이상 나타나면 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본다. 수면무호흡증은 몸의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혈관이나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고혈압, 각종 심장질환, 뇌경색 등 심장·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키운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심한 코골이를 동반하는 수면 무호흡이 잦으면 숙면을 취하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자녀의 성장에 대한 부모의 관심을 악용해 거짓·과장 광고로 비싸게 파는 `키 성장제`에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제품은 건강 보조식품에 불과하지만 유명 광고모델을 내세우거나 고객 사용후기를 거짓으로 꾸며 소비자를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장용기에 유명 제약회사 상호가 크게 표시돼 있어도 실제 개발·제조는 별도 중소기업에서 하고 있다. 제약회사는 단순히 수수료만 받고 이름을 빌려줬다. 가격도 공급가보다 최대 50배의 비싸게 팔았다. 통상 3개월 용량에 40만원 수준이지만 장기 섭취를 유도해 300만~400만원 이상 구매토록 한 경우도 있다. 공정위에 접수된 사례를 보면 △허위 광고 △환불 거부 △부작용 발생 △과대 가격 등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A씨는 인터넷에서
추운 겨울철 나이 많은 남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만 인식됐던 뇌졸중 등의 뇌혈관질환이 최근 들어 계절,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경향을 보인다. 뇌혈관질환은 5분마다 1명씩 환자가 발생하고, 15분마다 국내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유발률과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며 특히 사망률 1위 질환인 뇌졸중은 후유증이 심각해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과 사회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여성 뇌혈관질환자 급증 최근 전국 8개 대학병원에서 `뇌동맥류`로 병원을 찾은 1천996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비율이 61.9%로 남성환자(760명)보다 훨씬 많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3년 현재 45세 여성이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17.84%로, 암(癌)으로 인한 여성 전
`위식도역류질환(GERD)`이란 위 또는 위십이지장 내용물이 식도내로 역류되어 증상이나 조직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서구에서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서구와는 달리 아시아 지역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의 빈도가 낮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성인의 5~17%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역류성식도염은 GERD 환자의 3~9%로 보고되고 있다. 발생빈도가 아시아 지역에서 낮은 이유로 최대 위산분비능이 서양인에 비해 낮고, 하부식도괄약근압이 서양인에 비해 높으며, 비만환자가 적고, 저지방식의 섭취 그리고 Helicobacter pylori (H.pylori)감염 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의 빈도는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위식도역류질환의특징적인 가슴쓰림(hear
매일 한 컵 이상의 콩 섭취가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BS 인터넷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세인트 마이클 병원 및 토론토대학 소속 데이비드 젠킨스 박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3개월 동안 콩 한 컵씩을 꾸준히 섭취한 결과, 다른 건강식인 소맥류 섬유질로 식이 조절을 한 환자들보다 혈당과 혈압이 큰 폭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젠킨스 박사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린 남녀 12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콩류와 소맥류를 중심으로 하는 건강식을 섭취토록 했다. 그 결과 콩 섭취 그룹과 밀 섭취 그룹의 혈당치가 각각 0.5%, 0.3%씩 떨어져, 두 그룹 모두 평균 혈당이 당뇨병 환자에게 권고되는 수준인 7%를 밑돌았다. 미 식품의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교수팀은 쥐의 손상된 말초신경에 인간배아줄기세포로 만든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식, 말초신경을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논문은 재생의학 분야 국제학술지(Biomaterials) 10월호에 실렸다.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몸의 감각과 운동 기능이 떨어져 고통받게 된다. 예를 들어 팔의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팔의 운동기능에 장애가 생기는데, 신생아의 경우 선천성 기형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지금까지 이런 말초신경의 손상이나 결손에 대한 치료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말초신경을 떼어내 손상된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이 유일했다. 하지만, 이 경우 이식된 부위의 말초신경이 회복되더라도 떼어낸 부위의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게 문제였다. 연구팀은 실험 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