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째 겉돌고 있는 포항영일만신항 항운노조가 심각한 내부 갈등을 빚고 있다. 영일만노조는 지난해 4월 1일자 법원 판결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으로부터 노무공급권을 받았다. 근로자공급사업 허가증으로 발급된 노무공급권의 종료일은 오는 2017년 3월 31일이다. 하지만 직업안정법 상 1년동안 하역작업을 못하면 노무공급권이 자동 취소되는 것으로 돼 있다. 영일만노조는 지난해 5월 100일 시위를 시작으로 9월 서울 상경 집회, 10월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 시위에 이어 11월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크레인 점거 농성 등 강경 투쟁을 벌였지만 허사로 끝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노조원은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한 노조원은 “일부
일반
등록일 2015.03.16
게재일 2015-03-17
댓글 0
-
16년 전 대구에서 황산테러로 숨진 김태완(당시 6세)군의 어머니가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태완군 어머니 박정숙(51·여)씨는 지난 14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게시판에 `대구 황산테러 태완이 엄마입니다`로 시작하는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일명 태완이법)를 위한 청원글을 올렸다. 이후 16일 오후 2시 현재 청원에 동참한 서명자는 5천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달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의 대표 발의로 4월 임시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5.03.16
게재일 2015-03-17
댓글 0
-
대구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3월의 현충시설 나라사랑 인증샷` 현충시설로 달서구 월곡역사공원 내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현충시설로 선정된 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만국평화회의에 한국유림단이 장문의 독립청원서를 제출한 것을 말한다. 이 사건은 당시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한국 독립운동사에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7년 10월 10일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가 건립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5.03.16
게재일 2015-03-17
댓글 0
-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3회 이상 하지 않으면 사육시설을 폐쇄하는 등 처벌 조항이 대폭 강화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16일 “전염병 예방을 위한 검사·주사 등 조치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한 가축소유자에 대해 시장·군수·구청장이 해당 가축사육시설의 폐쇄를 명하거나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가축사육의 제한을 명할 수 있는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가축 소유자에게 예방조치를 할 것을 명할 수 있고 이를 위반하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수있게 돼 있다. 황 의원은 “일부 가축소유자가 이러한 명령에 따른 예방접종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가축전염병 발병이나 확산의 주요한 원인이
일반
등록일 2015.03.16
게재일 2015-03-17
댓글 0
-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민관협의회`가 17일 오후 2시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첫 만남을 갖는다. 민관협의회는 지난달 17일 남유진 구미시장이 대구시청을 방문해 대구취수원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자는 취지로 제안한 것으로 양 도시의 학계 전문가, 공무원, 시민단체 등 각계인사 10명씩 구성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구미시는 시의원과 시민단체(5명), 학계(2명), 공무원(2명)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민관협의회가 비록 구성이 되긴 했으나 대구 취수원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실제로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도 의문투성이다. 민관협의회 구성도 국토교통부의 `맑은물 공급 검토용역`이 그 시발점인데 용역 자체가 엉터리라는 비판여론이 거세다. 구미 시민단체 `대
일반
등록일 2015.03.16
게재일 2015-03-17
댓글 0
-
-
-
경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에 강력 대응한다. 도교육청은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도내 각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황,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예방교육 운영 실태, 학교폭력 전담기구 구성 및 운영 상황, 학교폭력 사안 처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변호사, 장학사 등 11명으로 `학교폭력현장점검지원단`을 구성해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학교 및 기숙사 운영학교 등 40개교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또,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지역 초ㆍ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구성원들의 학교폭력 인식, 학교폭
일반
등록일 2015.03.16
게재일 2015-03-17
댓글 0
-
-
포스텍이 현 총장의 연임을 유보한 가운데 차기 총장 후보자의 윤곽이 오는 5~6월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포스텍에 따르면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현재 총장 후보자 3~5명의 추천을 놓고 총장선임위원회와 함께 심의를 진행 중이라는 것. 포스텍 총장선임규정에 따르면 총장 임기만료일 300일 이전까지 이사회에서 현직 총장의 연임여부를 결정하지 못할 경우 이후 15일 이내에 총장추천위가 구성된다. 포스텍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4학년도 제3회 이사회를 통해 김용민 현 총장의 연임여부 의결안을 심의, 유보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조교수 이상 전임교원 270여명이 추천한 7명의 교원과 이사장이 지명한 2명의 외부인사로 총장추천위가 구성돼 총장 후
일반
등록일 2015.03.15
게재일 2015-03-16
댓글 0
-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의해 지난달 27일 계속운전 결정이 난 월성원전1호기(가압중수로형 679MW, 오른쪽)가 16일 오전 9시부터 45일 간의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계속운전의 전 단계로 월성1호기가 다음 달 29일까지 약 45일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받고, 예비디젤발전기 분해점검,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등의 정비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성원전 측은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주변지역 주민들과의 합의를 이끌어낸 후 원안위의 승인을 받아 월성1호기 재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주/황재성기자
일반
등록일 2015.03.15
게재일 2015-03-16
댓글 0
-
-
대민 서비스 지원과 도보 순찰 보완을 위해 경찰에 도입된 순찰 자전거가 대부분 이용되지 않는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시행정`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15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지구대, 치안센터, 파출소 등에는 280대의 자전거가 배치돼 있다. 하지만 2009년 이명박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도입된 순찰 자전거는 당시 정부의 지침과는 달리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 경찰의 명예퇴직에 따른 인력난과 자전거로 순찰을 하기에는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경찰이 외면하는 등의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인구 51만9천여명의 포항시만 하더라도 남구 23대, 북구 23대 등 총 26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1천127.92㎢의 면적을 자전거로 순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또 여름과
일반
등록일 2015.03.15
게재일 2015-03-16
댓글 0
-
지난 10일 오후 1시 40분부터 그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18시간 동안 10ha에 이르는 산림을 태운 경주 강동면 안계리 산불의 원인을 두고 경주시가 얼버무리고 있어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10일 산불 발생 직후 경주시는 화인(火因)에 대해 “해병1사단의 훈련 신호탄에서 발화한 것”이라고 밝혔다가 그 다음 날은 “훈련 신호탄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국립산림과학원과 경북도의 조사가 끝나는 13일 이후에야 정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시는 11일 국립산림과학원, 13일 경북도 등과의 합동조사를 마치고도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슬그머니 발뺌을 하고 있는 상태다. 최양식 시장이 해외 여행에서 복귀한 직후
일반
등록일 2015.03.15
게재일 2015-03-16
댓글 0
-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구제역이 아직 숙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경북도 방역대책본부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경북의 경우 영천에서 발병한 이후 잊혀질만 하면 의성 안동 봉화 경주 등으로 번지는 형국이어서 방역당국의 대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 지난 12일 경주시 안강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 돼지 30마리는 양성으로 확인돼 매몰됐다. 경북도는 안강의 구제역 확진 돼지 2천여 마리를 15일 매몰처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매몰 대상은 총 9천900마리에 이르며, 오는 18일까지 매몰 작업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강의 이 농장은 어미돼지 9천900여마리를 비롯, 총 2만2천여마리를 키우는 대형농장으로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일반
등록일 2015.03.15
게재일 2015-03-16
댓글 0
-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가 방폐장유치지역지원특별법을 무시한 채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이 위치한 경주지역에서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작업을 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 뿐 아니라 주민들간 갈등과 반목만 키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방폐장유치지역지원특별법 18조에는 `원자력안전법 제2조5호에 따른 사용후핵연료의 관련시설은 방폐장 유치지역에 건설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에는 사용후핵연료의 관련시설을 건설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도 정부 예산을 받아 원전 소재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용후핵연료 현황 설명 및 주민 의견수렴에 나선 공론화위원회가 동국대 경주캠퍼스 갈등치유연구소를 앞세워 4개월 간 6억여원의 국가 예산을 써 가면서 경주지역에서 활
일반
등록일 2015.03.15
게재일 2015-03-16
댓글 0
-
지난해 말 원자력발전소의 내부 기밀자료를 인터넷에 올렸던 `원전 해커`가 3개월 만인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이번에 공개된 아래아한글(1개)·동영상(1개)·프로그램파일(2개)·그림파일(8개) 등의 자료는 과거 5차례 공개된 일반문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23일 소위 원전반대그룹이라는 해커의 5차례 자료 공개 이후 사이버 공격과 유출된 자료는 없으며,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오래 전 여러 곳에서 수집한 자료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수원은 지난해 사이버 위협 특별점검을 통해 전사 이메일 계정 변경, 정보보안 전문가 채용, 사이버관제센터 인력 확대, 보안시스템 보강 등의 조치를
일반
등록일 2015.03.15
게재일 2015-03-16
댓글 0
-
-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15일 차로 확장공사를 위해 17일부터 9월 23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분기점(JC)~양재IC 7㎞ 구간의 갓길차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갓길차로제가 시행되고 있는 편도 4차로 구간으로 교통 지·정체가 발생시 갓길차로로 차량통행을 허용해 교통혼잡을 해소해 왔다. 이번 확장공사가 끝나는 올 연말이며 정규차로가 편도 4차로에서 5차로로 늘어나게 되고 이 구간의 상시 5차로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갓길차로 운영 중단으로 공사기간 동안 출퇴근시간 대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정보를 확인 후 이 구간을 이용해야 혼잡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사구간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
일반
등록일 2015.03.15
게재일 2015-03-16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