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후보학교 선정 교육 기틀
다문화 학생 다각적 탐구 도와
이성임 교장 “글로벌 인재 육성”

대구 논공중학교는 28일 오후 IB 월드스쿨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최재훈 달성군수, 내·외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논공중은 지난 2022년 7월 IB MYP 후보학교로 선정된 뒤 ‘사회의 공동선에 기여하는 실천적 탐구자를 기르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교육공동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미래 학교 교육을 제공할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달 13일 IB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특히, 논공중은 IB MYP 후보학교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습자의 배움을 다각도로 지원해 인구 감소 지역의 지역 소멸을 막고 공교육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교과군 협의회를 통한 지속적인 교육과정 설계 및 성찰, 개념기반 탐구수업 구현 등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피드백 등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아는 평생학습자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IB 인증 방문단 리더 얀 마크 시월드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모여 즐겁게 탐구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작은 규모의 학교지만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의 강점을 활용해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도전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공중 이성임 교장은 “IB 월드스쿨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해 준 교육공동체에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사회의 공동선에 기여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전체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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