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중장년·가족돌봄청년 대상

대구 달서구는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지속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 돌봄 청년(13∼39세)에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달서구는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일상돌봄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재가돌봄, 가사지원, 동행지원 등 제공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기본서비스와 병원동행, 심리지원 등 특화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하면 된다.

달서구는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아이돌봄 서비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등 계층별 다양한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아프거나 혼자 생활하기 어려울 때 적절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청·중장년들에게 일상돌봄 서비스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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