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시타 만달<사진> 학생이 방글라데시 국립대학의 전임교원으로 임용됐다.

28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이번에 방글라데시 국립대학 전임 교수로 임용된 이시타 만달 교수는 2022년부터 국립안동대 일반대학원 식물의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고추 감염 바이러스와 이를 매개하는 매개충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올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그는 과정 중 이룬 우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분야의 신설 국립대학인 하비간즈 농업대학교(Habiganj Agricultural University)의 곤충학과 전임교원으로 임명됐다.

만달 교수는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의 훌륭한 은사님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좋은 결실을 얻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연구하며 후학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길의준 교수는 “타지에서 성실하게 연구를 수행해 온 제자가 모국의 인재 양성을 위해 금의환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과 교수님과 함께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는 식물병리 및 응용곤충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인재를 계속해서 배출하며 그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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