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금수면(면장 황희성)은 27일 행정구역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주민실태조사 결과를 군 관련부서에 전달해 명칭변경에 탄력을 받고 있다.

금수면은 ‘금수강산’이란 브랜드를 선점하고 한 번만 들어도 평생 기억되고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지역이 될 금수강산면으로 명칭변경을 추진 중이다.

금수면은 이날 회의에서 경과보고와 활동 내용이 담긴 영상시청 후 경당 박기열 선생의 서예 퍼포먼스로 명칭변경에 대한 염원을 표출했다.

지난 공개토론회 이후 금수면 전 주민에게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인구의 70.3%인 842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중 99.5%인 838명이 명칭변경에 찬성해 지역민의 희망이자 염원으로 확인되었다.

황희성 금수면장은 “주민의 염원이 담긴 실태조사서를 군에 제출하여 속히 명칭이 변경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통해 지방 소멸의 대반전을 꾀고 있는 데 금수면도 그 대열에 함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금수면의 정체성 확립과 면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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