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작품. 왼쪽부터 동상(김대철), 동상(천경희), 대상(최민준), 은상(정성훈), 금상(김경수). /문경시제공

2024년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 선정을 기념해 문경찻사발축제의 기획행사로 개최한 제21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최민준(구미시) 작가가 ‘열정을 담아’를 출품해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은 찻사발의 본향(本鄕), 문경을 널리 알리고 찻사발의 전통과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우리 민족의 순수한 멋과 정서를 담아낸 전국의 열정적인 도예가 및 도예전공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국 각지에서 80명의 작가가 16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작품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최성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이정환 경북도 최고장인, 김정태 김해도예협회이사장, 김영길 부산시 무형문화재가 참여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최민준 작가의 ‘열정을 담아’는 찻사발의 모양과 차를 마시는 기능성, 색감, 무게감, 유약, 굽의 표현성 등에서 탁월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김경수(경남 김해시) 작가, 은상에는 정성훈(경남 의령군) 작가, 동상에는 김대철(경북 김천시)·천경희(경북 문경시) 작가, 장려상에는 오순택(경북 문경시)·장현옥(대구 동구)·박강우(경남 양산시)·송윤미(대구 중구)·박보성(경북 성주군) 작가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대전 시상식은 오는 5월 6일 축제 폐막식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작 전시관(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백제궁)’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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