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 설치한 자전거 보관대. /상주시제공
상주시에서 설치한 자전거 보관대. /상주시제공

상주시는 자전거 보유대수 2만6천600여대(가구당 약 1대꼴), 수송분담률 11,4%로 전국 최고 자전거 도시지만 곳곳에 버려진 자전거도 많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환경을 조성코자 공공장소에 장기간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오는 5월 12일까지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다.

시내 주요 간선도로 및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하고, 안내문을 부착한 후, 10일 이상 방치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무단방치 자전거로 간주하고 수거 및 이동 조치한다.

수거된 자전거는 행정절차에 따라 15일 이상 공고 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으면 재활용하거나 매각하고, 매각대금은 보관 후 1년 경과 시 시금고에 세입조치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자전거 및 관련 시설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과 건전한 자전거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자전거 도시 상주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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