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재학생 5만2천332명 응시
자기주도 학습방향·목표 설계

올해 고교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행한다.

이번 평가는 지역 내 77곳 고등학교에서 고1·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력 진단이다.

응시생은 1학년 1만 7천495명, 2학년 1만 8천275명, 3학년 1만 6천562명 등 모두 5만 2천332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93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시험영역은 1, 2, 3학년 모두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 과학) 영역으로 같고,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해 오후 4시 37분 탐구 영역을 마지막으로 시험이 종료된다.

특히, 응시생은 4교시 한국사 시험 종료 후 15분간 한국사 문제지·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답안지를 별도로 배부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3학년의 경우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과목 문항으로 구성돼 있어 공통과목 문항은 모든 응시생이 공통으로 응시하고, 선택과목은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3학년 국어 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 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이며, 영역별 1개 과목을 선택해서 응시해야 한다.

또,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13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안병규 원장은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이전 학년에서의 학습 수준을 진단해 올해의 학습 방향과 목표를 설계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특히 고3 학생들에게는 진로진학 상담의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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