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희망나이 76.3세 응답

대구지역 65세 이상 시민들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은 평균 70.3세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40일간 65세 이상 시민 3천명과 55∼64세 1천명 등 모두 4천명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노인 스스로 생각하는 노인의 연령 기준은 평균 70.3세로 조사됐다.

또 노인으로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연령은 평균 68.3세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노인들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300만 원이 49.4%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미만 29.0%, 300만∼500만 원 15.6%, 500만 원 이상 6.1% 순이었다.

은퇴를 희망하는 나이를 묻는 질문에는 평균 76.3세로 응답했으며,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도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청소·주변 정돈·빨래가 18.8%로 가장 많았고 음식 준비 17.1%, 말벗·위로·상담 13.6%, 외출 시 동행 7.7% 순이었다.

대구시가 지난해 7월 시행한 어르신 통합무임교통지원 서비스에 대해서는 86.9%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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