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시행을 알리고 있다. /청도군제공
청도군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시행을 알리고 있다. /청도군제공

청도군이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불 예방, 병해충 확산 방지 등을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영농작업 후 발생하는 과수, 밭작물의 잔가지 등 부산물을 파쇄지원단이 현장 방문해 거둬가거나 파쇄 처리한다. 

군은 매년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산불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농민의 인식 개선과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연접 농경지의 고령층과 취약층 등에 우선 시행한다. 

소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최근 기후변화 때문에 발생빈도가 급증한 병해충 피해의 줄이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사업은 4월까지 집중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영농상황을 고려해 연중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고령화에 따라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증가하는 실정으로, 이번 사업이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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