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친화기업문화 조성 관리자 교육 모습./구미시 제공
여성·가족친화기업문화 조성 관리자 교육 모습./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난 26일 호텔금오산에서 여성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기업대표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친화기업문화 조성 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역 기업 대표와 인사담당자 등 참석자에게 여성정책과 여성근로자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휴가제도, 유연근무제 등 근로기준법과 각종 제도·법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로 진행됐다.

이어, 여성 고용관련 근로감독 이슈와 함께 지속적인 고용유지 지원 방안 마련으로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양성평등한 근로환경 조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한 기업인은 “저출생 문제로 나라는 물론 기업의 경쟁력도 위태로운 지금, 장기적으로 일·가정 양립 근로문화를 조성해야 모두가 상생하는 길임을 느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정책을 반영하고, 제도를 수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황은채 가족보육과장은 “경제 환경이 시시각각 급변하는 지금, 경직적인 근로문화를 유연하게 바꾸고, 양성평등한 근로문화 정착을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시에서도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이 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09년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에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받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여성과 취업 희망 청·장년 여성 등을 대상으로 취업상담부터 직업훈련·취업연계·인턴지원 등 고용유지 사업,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One-StopP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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