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 부모와 아이가 살고 싶은 경산을 완성하고자 다양하고 적극적인 보육시책을 마련해 보육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1곳을 시범운영하고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도 4곳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 10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열악한 보육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보육 교직원 수당 추가지원,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추가지원 등 적극적인 보육행정을 펼치고 있다.

경산시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양육자가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 출장, 야근, 병원 진료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시간에 구속받지 않고 일시적으로 아이를 돌봐주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거주 6개월 만 5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평일 오후 6시~자정,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할 수 있다.

두리사랑어린이집(서부1동)이 지정 어린이집으로 하반기에는 권역별로 2개소를 더 확충할 예정이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은 6개월~36개월 미만 아동이 낮 동안이나 일시적 보육시설 이용이 필요한 경우 시간제로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중앙어린이집과 압량중앙교회 부설 어린이집, 옥산 해오름어린이집, 좋은 나무어린이집 등 4곳이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근로 형태의 다양화 등에 따른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저렴한 보육료로 부모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전액 시비로 신규 편성해 현재 외국인 아동 171여 명이 차별 없는 보육 혜택을 받고 있으며 장난감도서관도 확충해 지역별로 고루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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