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선정
국비 등 4억 들여 숙박시설 개선

포항시는 24일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창바우 어촌체험휴양마을(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2리, 이하 창바우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어촌마을의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을 개선해 지역 맞춤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총 4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숙박시설 중심의 특화조성 고도화 추진으로 통일된 편의시설, 인테리어 등을 개발해 숙박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체험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창바우 마을은 포항시 유일한 어촌체험휴양마을로써 2012년 건립 후 2015년 증축해 총 7억원이 투입돼 객실 7개, 교육장 및 식당 등으로 조성돼 있다. 또 투명카누, 후릿그물, 통발, 고둥잡기, 풍경차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해안 청정해역을 직접 즐길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초·중학교에서 체험활동을 위해 많이 찾고 있다.

창바우 마을은 올해 3월부터 ‘신창2리항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조성된 생활문화관, 해송피크닉장, 해양생태놀이터 등 어촌·어항재생사업 시설물 운영관리에 대해 포항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오토캠핑장의 경우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강덕 시장은 “리모델링되는 숙박시설과 어촌·어항재생사업 시설물과의 연계 운영을 통해 해양관광중심 어촌마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창바우 마을에서 진정한 슬로우 어촌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