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저출생 대응 TF’팀이 지난 22일 대책 회의를 갖고 있다. /예천군제공
예천군‘저출생 대응 TF’팀이 지난 22일 대책 회의를 갖고 있다. /예천군제공

예천군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저출생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22일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예천군은 지난 1월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 대응으로 이규삼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 가족친화, 정주여건, 일자리 경제’ 4개 분야 ‘저출생 대응 TF’팀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TF팀은 경북도에서 발표한 ‘저출생과의 전쟁’ 주요 전략 과제인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분야의 실행계획을 전달하고 대응 방안을 분석·점검했다.

군은 이날 경북도 주요 추진 과제 72개 가운데 예천군에서 중점 추진할 수 있는 43개 사업을 발굴했다.

특히, 경북도에서 중점 추진하는 ‘완전 돌봄’ 체계 구축에 발맞춰 ‘우리 동네 돌봄 마을 조성’ 사업과 6개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7개 관련 부서가 예천군 돌봄분야 정보공유 및 시책 아이디어를 발굴을 위한 별도의 논의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예천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중·장기적인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저출생 위기 대응’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며 지역현황과 인구구조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더불어 군민 계층별 수요조사를 실시해 대상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경상북도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천형 저출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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