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을 대통령 민생 특보로 임명했다. <사진>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 과제 발굴과 민생 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을 도와달라는 취지에서 민생특보에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호남 배려라는 해석도 나온다. 주 특보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총선 비례대표 명단에서 당선 안정권으로 여겨지는 20번 내에 들지 못해 후보직을 사퇴했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20일 호남 인사와 당직자 출신을 당선권 내로 조정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으나 주 특보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주 특보는 윤 대통령과 검찰 시절부터 인연을 맺으며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남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