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비방 없이 선의 경쟁”
김상우 “지방 소멸 위기 극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와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가 21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서로 악수하고 있다. /김형동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22대 총선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와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가 21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상우 후보는 “한 때 경북 북부 거점 도시로 42만 명에 달하던 안동·예천이 지금은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며 “경북도청 공동유치 저력과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지혜를 활용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은 여야 대결이 아닌 수도권 일극주의와 한판 승부”라며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안동·예천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19호 인재로 영입된 김 후보는 30년 가까이 교육활동과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의 현장 활동을 수행하면서 안동시 발전협의회 의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거쳐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김형동 후보도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상호 간에 비방 없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했다”며 “김상우 후보는 안동대 교수로 재직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학자로서 깊은 식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정책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안동·예천 시군민분들을 섬기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들은 모두 시·군민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덕분이다. 시·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안동·예천의 더 큰 발전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중앙선 KTX 안동~서울역 연장운행 △안동대·경북도립대 교육부 글로컬대학 최종선정 △예천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선정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체계 재편사업 추진 △예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선정 등 안동과 예천 발전의 백년대계 초석을 다졌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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