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공영주차장 5곳 운영

앞산 벚꽃길 개화시기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 남구가 벚꽃구경을 오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남구 현충로 앞산카페거리 일대부터 앞산맛둘레길을 지나 빨래터공원에 이르는 2∼3㎞ 거리는 대구 대표 벚꽃명소로 하얀 꽃송이로 뒤덮은 벚꽃나무들이 장관을 이뤄 매년 벚꽃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불법주·정차가 극심하다. 이에 남구는 불법 주·정차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쾌적한 벚꽃놀이 환경을 제공하고자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남구는 벚꽃 개화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점을 고려해 이르면 오는 23일부터 앞산벚꽃길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봄철 행락철인 다음 달 말까지 특별 불법주정차단속과 계도를 한다.

남구 관계자는 “앞산벚꽃길 인근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대덕문화전당 주차장과 앞산빨래터공영주차장을 비롯한 5개의 유·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으므로 차량을 이용한 방문객들은 이들 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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