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청송경찰서 안덕파출소는 포항에서 도난당한 차량이 관내에 진입했다는 무전을 확인하고, 파출소 앞에서 검문 중 차량을 발견해 정차 지시를 했으나 범인이 이에 불응하고 도주하자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청송과 의성을 거쳐 안동까지 도주하는 차량을 청송·의성·안동경찰서간 긴밀한 공조로 40㎞ 가량을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일직중학교 인근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망가는 범인을 검거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가장 긴 도로 길이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경찰서와 파출소 간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