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플랫폼사 ‘야놀자’와 이벤트
지역 투숙객에 금액별 쿠폰 제공

포항시가 ‘야놀자’와 함께 진행하는 숙박 할인 이벤트로 봄철 여행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의 ‘2~3월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이후 포항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숙박 할인 행사다.

포항시는 20일 “지난 1월 글로벌 여행 플랫폼사 (주)야놀자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지난 18일 첫 이벤트 사업이 시작됐다”면서 “이벤트를 시작하자 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벤트 내용은, 포항 지역 숙박업소 이용 관광객에게 3만원 이상 상품 예약 시 1만원, 7만원 이상 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준비된 할인 쿠폰은 1만원권 1천800매, 2만원권 1천600매 등 모두 3천400매다.

쿠폰 발급 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사용은 4월 30일까지다. 선착순 쿠폰 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는 “행사 시작 하루 만에 준비한 수량의 30% 가 소진됐다”면서 “최근 포항 여행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음을 실감 했다”고 밝혔다.

시는 숙박할인 이벤트에 발맞춘 23·24일 이번 주말 호미곶 유채꽃 축제를 개최, 다양한 공예 체험 및 문화 공연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영일대 호수공원, 철길숲 등 포항 대표 관광지에서는 대규모 벚꽃 개화가 시작,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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